​'노르웨이 고등어' 1분기 韓 수출량, 전년 동기比 10% 증가

2023-05-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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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 25% 늘어

NSC, 오는 6월 '2023 고등어 세미나' 개최

노르웨이 고등어의 올해 1분기 한국 수출량 [자료=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

노르웨이 고등어의 올해 1분기 한국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은 총 1만4549t(톤)을 기록했다. 작년 수출량은 총 1만3171t(톤)이었다. 

증가세가 두드러진 건 3월이었다. 지난 3월 한 달간 노르웨이 고등어 수출량은 2392t(톤)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다. 

노르웨이의 고등어 아시아지역 수출국 1위는 한국이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수출 비중은 35%에 이른다.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NSC는 오는 6월 '2023 고등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노르웨이 수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고등어 시장의 전망과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아 번하드센 NSC 한국 담당 매니저는 "한국은 노르웨이 고등어를 활용해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앞으로 노르웨이 고등어 업계는 국내 소비자의 수산물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한국 업계와의 접점을 늘려 상생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트롬소에 본사를 두고 있는 NSC는 노르웨이 수산부 산하 마케팅 조직으로 노르웨이의 수산·양식업계와 협력해 노르웨이 수산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NSC는 지난 17일 '노르웨이 고등어 게임'을 론칭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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