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학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이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한 사례는 삼성서울병원이 최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2022년도 의료질 평가에서 전체 6개 등급 중 두 번째인 ‘1등급-나’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은 최고 등급인 '1등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등급 하락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받는 정부 지원금도 감소한다. 상급종합병원 기준 환자 입원일수 당 지원금은 1등급-가에 2만7000원, 1등급-나에 2만2160원, 그 아래인 2등급에 2만840원 수준으로 지급된다. 외래 진찰 1번 당 지원금은 1등급-가에 8130원, 1등급-나 6760원, 2등급 64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