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5일 동화약품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과거와는 크게 비교되는 수준으로 대폭 성장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내놓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화약품의 주력품목은 활명수류(22.5%), 판콜류(11.6%), 정형외과 상품(19.5%) 등”이라며 “장기간 저성장, 저수익성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치약 잇치가 연간 4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고, 최근 판콜류도 500억원대로 고상장하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판콜과 잇치가 대폭 성장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온다.
올 1분기 종합감기약 판콜은 전년 동기대비 32.3% 성장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에 코로나 특수가 있었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감기환자 증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잇치도 성장 중이다. 올 1분기 잇치는 전년 동기대비 84.6% 성장했다. 그는 “잇치가 기능성 치약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동사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7배 내외로 저평가 상태”라며 “장기보다는 단기적 관점에서 실적 베이스 기업가치 상승분이 주가 반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