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근호, 강준모, 이현규가 공격을 책임졌고 김채운, 김진현, 김범수, 김재성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정호, 유준수, 고태규가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안산 쪽으로 흘렀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선제골에 주력하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22분 크리스에게 선제 실점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일격을 당한 안산은 만회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후반 18분 데닐손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성남도 후반 23분 이지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10:10 싸움이 됐다.
안산은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며, 0-3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