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3-4-1-2로 나섰다. 투톱에는 이근호와 가브리엘이 앞장섰고, 2선에는 이현규가 받혔다. 또 측면에는 김채운과 김재성이 퍼졌다. 완드류와 김범수가 중원을 형성했다. 김정호-유준수-정용희가 스리백 수비, 이승빈이 골문을 책임졌다.
안산이 초반부터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충북청주를 흔들었다.
가브리엘이 슈팅에 가세했다. 그는 전반 15분 단독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이 충북청주 골키퍼 박대한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 이후 흐름이 충북청주에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충북청주의 공세를 맞이했으나 이승빈의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안산은 후반 6분 홍원진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경기가 점점 더 어려워 졌다. 실점 후 정재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그런데도 후반 19분 피터, 24분 이민형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안산은 후반 27분 김경준과 정지용을 동시 투입하며 만회골 의지를 드러냈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0-3 패배로 아쉽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