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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계기관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일가족이 귀순한 사례는 2017년 7월 4명 가족 단위 사례가 있고 그 이후 최초가 맞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두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10여명이 지난 6일 밤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했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올해 상반기 탈북민 입국 숫자가 지난해 비해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올해 3월말까지 34명이 입국한 것으로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과 군, 통일부 등 관계부처는 북한 주민 일행을 수도권의 한 조사시설로 옮겨 합동신문을 벌여 귀순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합동신문은 90일 안에 마쳐야 하며 심의를 거쳐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귀순 탈북민 합동신문은 1~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