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착공

2023-05-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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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설치만으로 제품 생산 가능…초기 투자부담 적어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E동 조감도. [사진=김제시]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늘어나는 기업의 입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말 준공될 김제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증축사업은 총 사업비 3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570㎡ 규모의 표준공장 2개동을 건축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임대로 제공된다.

시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제2표준공장에 우수 외투기업 및 수출기업 총 20개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7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200억원 이상의 수출액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표준공장은 신규 공장 건축이 없고, 생산설비 설치만으로 빠른 제품생산이 가능하여 초기부담이 적어 기업의 수요 선호가 높다.

현재 제1표준공장은 12개사가 입주해 10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고, 김제자유무역지역에는 농기계, 특장차, 신재생에너지 등 총 37개사 입주 중이다.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는 무관세 혜택,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 1%), 조세특례, 임대료 감면 등 사업을 영위하는데 최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제2표준공장을 기업친화적인 생산공간으로 조속히 건립하고 입주계약부터 공장등록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해 우수 수출기업을 유치해 자유무역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사진=김제시]

김제시가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인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160억원을 투입, 김제시 교동 일원의 시유지 5192㎡에 연면적 3063㎡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16일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로, 올해는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실시설계 후 2025년에 착공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전시·체험·교육 등 종합적 기능 수행이 가능한 생활 속 거점 문화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시의원, 지역예술인, 관련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했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추진 개요 및 일정, 수행 방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착수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중간보고회 전까지 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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