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식 축제다. 그동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 행사만 진행돼 왔다.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당일에 탄소중립 선언과 공연, 홍보대사 위촉 등이 열린다.
가평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화훼 판매 부스와 지역 장인 물품 전시, 장터 등이 운영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포토존과 소원지 쓰기, 느린우체통 등이 설치되고, 치유 프로그램인 꽂 정원 힐링 코스도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오후 9시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의 빛의 정원도 연출된다.
또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방문 시 입장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은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종합안내소, 수유실, 관광안내 부스, 농산물 음료 판매부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자라섬은 북한강 가운데 61만4000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다양한 특색을 뽐낸다.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축제가 열리는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만발하다.
축제 입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오후 9시에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된다. 단, 가평군민 또는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