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검증시험은 신규 또는 개량 철도노선 개통 전 시험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속시키며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공단은 시설물검증시험에 앞서 지난 3월 13개 분야 228개 항목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철도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시험열차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시설물검증시험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 말부터 실제 영업 상태를 가정한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 이후 열차운행체계 및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하고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동두천~연천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경기북부 접경지역 개발촉진 및 광역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설물검증을 통해 국민들이 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