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 활성화에 혁신 주체들 '맞손'

[사진=전라북도]

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체가 손을 맞잡았다.

8일 전북대는 전북도와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나텍(주), ㈜SK넥실리스, 일진하이솔루스(주) 등과 산·학·연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은 전북도와 KIST, 전북대, 연구개발특구, 지역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지역산업을 위해 처음 시작한 사업모델로, 올해 사업비로만 22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대와 KIST는 혁신적인 ‘학연교수제’를 도입하고, 일반대학원 내에 ‘JBNU-KIST 산학연 융합학과’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학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관련기사

• 전북대, 배터리융합공학 전공 신설 추진
• 양오봉 전북대 총장 "원대한 꿈, 전북대와 함께 이루길"

이러한 협력의 지평을 지자체과 지역 주요 기관, 기업으로 넓혀 지역 특화산업 분야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사업화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탄소복합재료산업 수요기반 기술개발 △연구성과 상용화·비즈니스모델 수립 △청년 인력 양성 및 참여기업 취업 연계 노력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3개 기업과 6개 과제를 사전 선정했고, 3개 기업(비나텍·SK넥실리스·일진하이솔루스)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구성됐다. 추후 1개 팀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10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올해 선정된 3개 팀을 비롯해 20개의 융합연구팀, 200명의 청년인력을 육성하고 10건의 사업화 및 창업 실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분야도 탄소복합소재,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분야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일반대학원 내에 설치돼 있는 ‘JBNU-KIST 산학연 융합학과’를 통해 지역 청년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주)벨에포크자산운용,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는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벨에포크자산운용(대표이사 오현석)과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대학의 현안 해결을 위한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벨에포크자산운용과의 이번 협약은 대학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연구 과제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우리 대학에 더 큰 걸음을 걸어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한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