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거리극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 참여 속에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7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4만9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5일 계속된 비로 많은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6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안산사람들’은 ‘긍정의 서사’에 주목해 소리꾼의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치열한 오름을 보여주는 서커스, 그리고 거대인형의 결합을 보여주는 다원예술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크니스 품바’로 유명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과 현대서커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시민과 다양한 커뮤니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창작집단 움스’가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클라이막스엔 이지형 미술감독이 제작한 거대인형 공기조형물이 떠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내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근차근 행사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