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안팎에서는 두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가 점쳐진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에 이어 8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는데, 이를 두고 두 최고위원의 회의 출석과 공개 발언을 막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최장 3년),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만약 당원권 정지 1년 이상 징계를 받는다면 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윤리위 개의 전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 자진사퇴 카드도 언급된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자진사퇴는 없고 직접 소명해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두 사람에 대한 중징계가 당내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살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1박 2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기시다 총리는 귀국 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등 정치인들과 6개 경제단체장 등 한국 경제인들을 만난다. 한·일의원연맹에서는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