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창군에 따르면 바지락은 산란을 대비, 해수의 유기물을 흡수해 속이 탱탱하게 차는 5월이 제철이다.
이번 행사에선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하전 바지락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또한 상시로 가격을 3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군 하전마을 갯벌은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의 중심지역이다.
특히 바지락 서식환경에 아주 적합한 곳으로 조개의 육질도 좋고 맛도 좋아, 전국 바지락 유통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탄소 한우 ‘고창 청춘 한우’, 홍콩 수출 추진
고창군은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 라이징그룹(대표 토니)과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간 청춘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고창 청춘 한우는 올 3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관련, 저탄소 한우 인증을 받았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소의 개량을 통해 저탄소 한우 인증의 조건 중 사육기간 단축 부분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상시판매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세트 1000개를 완판하는 등 고객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사중 조합장은 “고창 청춘 한우는 높은 등급출연율로 마블링 양이 많으면서도 도축 개월령을 앞당겼기 때문에 육질이 더 연하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구별해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한우를 이만큼 개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토니 홍콩 유니온라이징 대표는 “홍콩 시장에서 한우의 시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맛과 식감이 좋은 고창 청춘한우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