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기준점으로 오르내리며 횡보하고 있다. 역외에서 강한 달러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말 수출업체 매도물량 규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상승한 1339.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27일 원·달러 환율은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수의 영향으로 연고점을 1342.9원으로 경신했다. 이후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후 밤사이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됐지만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도 달러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율 수준에서 외환당국이 긴장감을 높였고 월말에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방 압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역내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아 수급에 따른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얼마나 쏟아져나오냐에 따라 상승 속도와 폭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측은 “여전히 취약한 한국 경제 기반은 환율 하방 경직 요인이고 중국 리오프닝 불확실성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동조화될 수 있는 점도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상승한 1339.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27일 원·달러 환율은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수의 영향으로 연고점을 1342.9원으로 경신했다. 이후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후 밤사이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됐지만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도 달러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율 수준에서 외환당국이 긴장감을 높였고 월말에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방 압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측은 “여전히 취약한 한국 경제 기반은 환율 하방 경직 요인이고 중국 리오프닝 불확실성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동조화될 수 있는 점도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