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공식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방국들을 대상으로 광폭 외교 행보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일본과 호주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행동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선 내달 19~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호주로 건너가 24일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G7 정상들은 가장 시급한 여러 글로벌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G7의 변함없는 지원, 식량과 기후의 이중 위기, 포괄적이고 탄탄한 경제 성장 확보, 그리고 국내와 전 세계 우방들을 위한 청정 에너지 전환의 지속적인 선도 문제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24일 예정된 쿼드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일본 총리 및 앤소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쿼드 정상들은 중요 신 기술, 우량 인프라, 글로벌 보건, 기후 변화, 해상 영역 인식 및 인도·태평양 지역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타 문제들에 대해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의 회동은 모디 총리 재임 중 인도 내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이 인도에 대 러시아 동참 촉구를 강화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AP뉴스는 짚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국빈 만찬, 정상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우방국들을 상대로 한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일본과 호주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행동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선 내달 19~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호주로 건너가 24일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G7 정상들은 가장 시급한 여러 글로벌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G7의 변함없는 지원, 식량과 기후의 이중 위기, 포괄적이고 탄탄한 경제 성장 확보, 그리고 국내와 전 세계 우방들을 위한 청정 에너지 전환의 지속적인 선도 문제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쿼드 정상들은 중요 신 기술, 우량 인프라, 글로벌 보건, 기후 변화, 해상 영역 인식 및 인도·태평양 지역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타 문제들에 대해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의 회동은 모디 총리 재임 중 인도 내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이 인도에 대 러시아 동참 촉구를 강화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AP뉴스는 짚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국빈 만찬, 정상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우방국들을 상대로 한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