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탄자니아에서 입국한 TRC 직원 14명에게 한국철도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지난해 7월 수주한 150억원 규모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의 일환이다.
코레일은 철도 운영, 차량, 신호 등 분야별 직원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철도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정례 워크숍을 통한 연수생들의 성과 점검, 탄자니아 철도의 중장기 로드맵, 비전 등 심층 주제 토론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 대표 펠릭스(Felix Mgimba)씨는 “그동안 코레일의 축적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최선을 다해 교육을 진행해 준 코레일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연수가 탄자니아 철도건설의 주역이 될 연수생들에게 견문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사업 수주 등으로 2017년부터 이어진 인연을 토대로 두 나라 철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