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서부면 일대의 대형산불피해로 관광객 발길이 뜸해져 지역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제철 해산물로 가득한 서부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은 ESG 실현 플로깅 착한여행과 최신여행 트랜드인 가스트로노미 미식여행 상품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을 기획한 군 관계자는 최근 여행 소비층이 단순한 여행을 벗어나 지역에 도움을 주는 여행 트랜드를 상품에 반영하여 산불 피해로 어려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플로깅 투어를 통하여 탄소배출 최소화 및 환경운동 여행을 실천함으로써 여행객은 가치여행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 미식여행은 4월 말부터 제철인 남당항 바다송어를 테마로 운영에 나선다. 홍성에 맛 고장인 남당리의 수산물과 남당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다 송어를 연계한 미식기행 상품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에 특성을 살린 맛기행 상품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여행상품은 포털에서 ‘홍성 플로깅 여행’으로 검색하거나, G마켓·옥션에서 찾으면 더 빠르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서부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를 본 모든 분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지역을 외면하지 말고 착한 여행을 이용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