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연예계 활동을 해온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추모했다.
문가영은 지난 22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역 모델 시절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성인이 돼 다시 만나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당시 방송에서 문빈은 문가영과 요리를 준비하면서 "사람 인생 참 모르는 거 같아요. 어릴 때 누나랑 아동복(모델) 하면서 만났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문가영은 "그거 알지? 항상 우리 둘이 찍은 거. 같이 여기서 (열무 뿌리를) 씻고 있을 줄이야"라고 답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