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제1호 ‘하나 맘케어 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부모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오픈주방에서 젖병을 세정·소독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정수기·커피포트 등을 비치해 유아 물품을 정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하나금융은 야탑역금융센터를 시작으로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관계사 공간을 활용해 맘케어 센터를 조성한 뒤 내점 고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의제”라며 “사회와 더욱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