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더위 한 풀 꺾여···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

2023-04-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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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남산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4.12 [사진=유대길 기자dbeorlf123@ajunews.com]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 30도까지 올라갔으나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이다.

황사 영향으로 인천·강원 영동·부산·울산·경북·경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특히 서울·경기·대구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잔류 미세먼지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이라고 밝혔다.

전국에 걸쳐서 바람이 강하게 분다. 경북·경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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