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분기 매출액이 5086억3300만 대만달러(약 22조3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 기준 매출액은 16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312억38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순이익은 2069억8700만 대만달러로 2.1% 증가하면서 금융 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의 예상치(1928억 대만달러)를 상회했다. 희석 EPS 역시 7.98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TSMC는 1분기 중 5nm(나노미터) 칩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31%, 7nm 칩이 20%를 차지한 가운데 7nm 이하 첨단 칩 매출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5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TSMC는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낮은 미국 달러 기준 152~16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는 전자업체들의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는 TSMC 매출 역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