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분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았던 해외교류 사업 중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과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이다.
먼저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문화예술 역사탐방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청소년이 참여한 시흥시 대표 해외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역사탐방 테마로 여름방학 중 해외답사를 진행하며 주제별 15명을 모집한다.
답사 전 전문가 교육과정 및 심화활동을 통해 답사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답사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경험하고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은 청소년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팀을 구성해 가고 싶은 나라와 일정 등을 기획·준비해 해외조사연수를 다녀온 후 다른 해외국가와 비교 분석을 통해 시흥시 시정 방향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중3~고3 학생이며 청소년 4명과 인솔자 1명 총 5명이 1팀이 되며 상반기에는 아시아 3팀 미주·유럽 2팀 총 5팀 25명을 선발한다.
지원금은 아시아팀 1인 100만원 미주·유럽팀은 1인 150만원이다. 연수 전 안전교육 팀별 활동 계획 컨설팅 등 안전한 연수를 위해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시 누리집‘모집 공고’ 또는 네이버카페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아왔던 해외 교류 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체험 ‘스누미래교육’
‘스누미래교육’은 학교 현장의 미래 기술에 관한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흥시가 서울대와 함께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을 비롯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체험교육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흥시 중학교 4개교 6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올해는 16개 학급으로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특히 학년별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해 중학교 3개교 16학급에 △오큘러스(VR) △증강현실 △3D프린터 △크로마키 △메타버스 등 체험 5종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미래모빌리티기술연구센터) △해양조선(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 등 기관 연계한 견학 2종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첫 수업으로 진행된 ‘증강현실’ 과정은 학생별로 지급되는 스마트폰을 통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 교육 장소에 흩어져 있는 미션을 팀원들과 협동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경험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감과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며 수업을 마쳤다.
특히 종이가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수업 스토리에 따라 해결해 나가는 미션 해결형 수업으로 교육이 진행되면서 참가 학생들의 흥미는 배가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수업뿐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하는 수업이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미래 산업과 관련된 진로를 알게 돼 꽤 흥미로웠다”는 체험 소감을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체험교육 ‘스누미래교육’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