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의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의 설정액은 2031억원으로 올 들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7%다.
OCIO펀드는 중장기 목표 수익률과 변동성을 정해놓고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중장기 보유해야 할 전략적 자산 배분안과 경기국면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전술적 배분안,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각 상품 선정, 위험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단기적으로는 경기국면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커질 수 있으나 중장기로 갈수록 목표수익률을 도달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펀드는 해외 주식, 채권, 대체자산에 투자한다. 각 자산군 내 대표 상품이 없이 모든 상품을 시장 국면이나 펀드 성과에 따라 언제든지 비중을 조절하고 편입·편출한다.
또 운용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고려한다. 주주사이자 ESG 투자의 선두주자인 아문디사의 ESG 등급과 모닝스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급, EU SFDR 제도 등을 활용한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하위펀드도 선정해 하향식(톱다운)뿐만 아니라 상향식(보텀업)에서도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의 원천을 확보한다"며 "당사 펀드 외에도 전략에 적합하고 우수한 펀드는 언제든지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운용은 펀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댓글 수만큼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나무를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