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신임 전쟁기념사업회장은 18일 “국민이 전쟁의 교훈을 제대로 알도록 해 전쟁을 예방하고 통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여건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12대 전쟁기념사업회장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회장은 사업회 운영 목표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국군의 정신전력 업그레이드에 기여 △미래세대가 찾고 공감하는 프로그램 개발 △국제사회 대상 민간외교 프로그램 구축 △K방산 등 국민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언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김성태 전 의원과 주한 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을 운영·관리하는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쟁기념사업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전쟁기념관장을 겸직한다.
백 회장은 부산대에서 정치외교학 학·석사, 경북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제40대 국방부 차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