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셀프 계산대' 업그레이드..."결제 속도 빨라졌다"

2023-04-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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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CU에서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객의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과 가맹점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POS(판매시점관리)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는 2019년 차세대 POS 시스템을 개발하고 셀프 POS 기능을 전 점포에 도입했다.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이번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셀프 POS 업그레이드는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인 UX·UI 디자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신규 기능인 빠른 결제 모드는 상품을 등록하면 결제 과정 중 할인, 적립, 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해당 기능은 공항이나 휴게소 같이 점포 체류 시간이 짧은 입지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 적립, 쿠폰 적용이 가능한 일반 결제 모드와 새로 도입된 빠른 결제 모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결제 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때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선된 셀프 POS는 영문 버전으로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CU는 올해 말까지 신규 셀프 POS 프로그램을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고객과 가맹점주가 보다 편리하게 CU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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