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렴하고 부패 없는 조직문화 조성

2023-04-14 17:06
  • 글자크기 설정

오는 9월까지 고위직 공무원 대상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전개

우범기 전주시장[사진=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하고 부패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직원들의 청렴 역량 강화와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해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들이 청렴 리더로 참여하는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전주시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은 고위공직자들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직원들과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해 전주시 공무원들이 참여한 청렴표어 공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청렴 명언 판넬을 든 인증사진을 매월 릴레이 형식으로 내부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 간부공무원은 물론 모든 직원이 청렴 의지를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 구현을 위해 △고위직 청렴 다짐의 날 △청렴마일리지 제도 △부패 취약분야 맞춤형 특별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수립해 일상 속 청렴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나를 지키는 청렴, 나를 해치는 청탁’이라는 청렴 메시지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청렴 의식을 재정립하고, 이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청렴한 전주, 부패 없는 전주를 만들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후 사고 급감

전주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위치도[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결과, 해당 구간의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와 도로교통공단이 개선 전 3년간의 평균데이터와 개선 후 1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실제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 네거리 등 개선사업이 추진된 12개 구간에서는 개선 전 3년간 연평균 1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개선 이후에는 84건으로 줄었다. 

특히 3년간 연평균 2.6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개선사업 이후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아동 명주골네거리의 경우 우회전 차로와 백동6길, 백제대로 U턴 차량이 상충하면서 교통사고가 연평균 12.3건이 발생했지만, 개선 이후에는 연간 사고건수가 5건으로 줄었다.

이는 시가 교통섬을 조정해 교통섬 우회전 차로와 이면도로를 이격시켜 상충구간을 해소하고, 이면도로에서 백제대로 진입을 위한 가속차로를 신설해 사고 위험을 대폭 감소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명주골 네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개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총 10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광장 △전북은행 사거리 △동물원입구 삼거리 △상림주유소 사거리 △우림교사거리 △평화119안전센터 사거리 등 6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고원식 교차로 설치, 교통섬 조정,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통행 안전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시와 완산·덕진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선정해 추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