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남도 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받은 도민을 위해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9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총 3억 3500만원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기탁 성금 규모는 △셀트리온 1억원 △타이어뱅크 1억원 △대륙종합건설 3000만원 △제이비 3000만원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및 도내 지역 산림조합 3000만원 △미래엔서해에너지 2000만원 △충남골프협회 1000만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충남지회 1000만원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지회 500만원 등 총 3억 3500만원이다.
도는 기탁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산불 피해 지역민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청과 관계기관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이달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한 1단계 성금 모금을 추진 중이며, 5월 한 달간은 완전 복구를 위한 2단계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온정으로 모아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기부 활동을 실천한 기관·기업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