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와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OCC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IBD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13년 도쿄에서 처음 진행된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로 유지 치료 후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도출돼 램시마SC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안전성에서도 램시마SC 투약군이 위약 대비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안전성 관련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은 학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열고 램시마SC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셀트리온제약이 주최하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현 ECCO 회장인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램시마SC의 신규 임상, 유럽 및 국내 실제 환자 처방 사례 등 램시마SC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입증한 램시마SC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허가 획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향후 램시마 IV 제형과의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