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마약을 했다는 루머가 중국에서 확산 중이다.
12일(현지시각) 중국의 연예 매체 시나연예뉴스 등은 로제가 지인들과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를 본 중국 일부 누리꾼들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를 지적하면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 루머는 중국 내 빠르게 확산하며 중국 웨이보 등 SNS를 포함해 여론을 떠들썩하게 했다.
로제의 팬들은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로제의 마약 투약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한 팬은 "흑백 재떨이처럼 보이는 건 해당 방의 자체 장식품이다. 중개업소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반사광과 음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테이블 상판의 스테인리스 스틸 선반이 유리 밑으로 비쳐 있고 테이블 모양은 X자 모양이며 여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돼 있다"며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컨디션에서 로제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로제는 이번 루머에 결백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일과 9일 일본 도쿄돔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재팬'을 개최했다. 2019년 선보인 월드투어 '인 유어 에리어'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도쿄에서 열린 공연이다. 블랙핑크의 이번 일본 콘서트는 전석 매진돼 이틀간 총 11만명 관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