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에 3개 기업, 160억원 투자

2023-04-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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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임실군, (유)경원쇼트기계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사진=임실군]

임실군이 오수 제2농공단지에 3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북도와 임실군은 7일 (유)경원쇼트기계(대표 한창섭)와 (유)수엔지니어링(대표 한창섭·구연희), (유)에스원테크(대표 김영현) 등 3개 기업과 투자규모 160억원, 82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2만4848㎡(7500평) 부지에 1만4877㎡(4500평) 규모의 공장을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장 준공 후 산업용 기계장비 제조 및 설치, 특장차 차체 및 트레일러, 자동차 차체용 크레인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창섭 대표는 “이번 오수 제2농공단지 투자는 지속적인 주문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생산시설 투자가 시급해 조기에 공장을 착공하게 됐다”며 “적기 투자 및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개발 및 산업화에 더욱 매진해 지역 경제와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1년 6월에 착공한 오수 제2농공단지는 올 6월 준공 예정이며, 지난해 1호 입주기업인 ㈜뉴트라코어를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 투자협약을 진행해 38%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인 ‘하림그룹’ 유치를 위해 지난달 심민 군수와 이용호 국회의원의 김홍국 회장 방문에 이어 하림 투자협의 실무단 방문 등 총력을 기울이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호수·노거수 정비사업 추진

[사진=임실군]

임실군은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노거수 중 특히 수세가 약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나무를 대상으로 6000만원을 투입해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은 강진면 느티나무 등 7개소 11그루며, 수관솎기, 줄당김 설치, 외과 수술, 지지대 설치 등을 실시한다.

보호수는 예전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는 쉼터이자 중요한 안건을 결정하는 회의 장소로,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소로 이용돼 왔다. 

비록 도시화에 밀려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됐지만, 향수와 추억이 고스란히 어려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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