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최근 충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교육복지 안전망 긴급복지지원금과 성금 전달 △재난 트라우마 해소 맞춤형 심리상담 제공 △학습 결손 회복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
먼저 홍성, 보령, 부여지역 산불로 집이 전소된 가정의 학생 3명에게는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금 등을 통해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총 800만원을 우선 전달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가 발생한 모든 지역 학생들에게는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상담을 원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위기 선별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트라우마 전문기관과 연계한 심리상담‧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학생, 학부모 심리상담을 위해 학교 내 업무 담당 교원에 대한 위기 대응 심리상담 지원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결손 회복 지원과 관련해서는 △기초학력 전담교사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상담 등 통합지원을 통해 학습의 연계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과서, 학습교재, 학용품 등 학습에 필요한 용품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습활동을 돕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육공동체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남교육청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신속하고 건강하게 학교와 가정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