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기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아가 최근 현대차와 시가총액 괴리를 크게 좁혀 나가며 섹터 주도주로서 면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5일) 장준에 진행된 2023 CID(중앙 정보 표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가 반응은 우호적"이라며 "북미 소형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 대응 차원에서 멕시코 공장(KMX) 활용 방안 역시 Q&A에서 짧게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내용에서 멀티플 디스카운트 요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기아는 지난 5일 2023 CEO Investor Day에서 제시됐던 중장기 사업계획 전반에 걸친 수정이 주를 이뤘다"며 "2026년, 2030년 글로벌 BEV 판매 계획을 각각 100.5만대, 160만대로 상향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