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탄소중립 실천학급 본격 운영

2023-04-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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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개 학급(108개교) 선정…내일 설명회 개최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탄소중립 실천학급 293개 학급(108개교)을 선정하고, 6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3년 탄소중립 실천학급 설명회’를 개최한다.

탄소중립 실천학급은 탄소중립 실천학교의 전 단계로 학급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학급 문화의 생태적 전환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학급 안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고, 학생 주도적인 탄소중립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점진적으로 학교 전체 문화를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로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학급 운영 방향 설명과 학교 내에서 탄소중립 실천학급의 역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담당교사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운영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처, 전문가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평가환류를 위해 희망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3 지역 늘봄 협의체, 6일 개최
전북교육청은 6일 창조나래(별관) 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늘봄 업무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 늘봄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4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협의체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늘봄 협의체 운영과 더불어 타지역 늘봄 우수정책 벤치마킹도 진행해 전북 14개 시·군 특성을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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