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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봄)[사진=충남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4/05/20230405095400535694.jpg)
충남도청 전경(봄)[사진=충남도]
충남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개발사업에 4지구, 배수개선사업에 21지구가 신규 지구로 선정돼 총사업비 251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용수개발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신설해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고 배수개선은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 지역에 배수장, 배수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추진해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 지원이며, 사업 계획에 따라 연차별 집행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청남지구(청양)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신규 지구로 선정돼 원예 특작 농경지에 금강 수원을 활용, 정수한 맑은 물을 공급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및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용수개발 신규 대상지는 △기본조사 2지구 △신규착수 2지구이며, 총 4지구에 국비 1587억원을 확보했다.
배수개선 신규 대상지는 △기본조사 12지구 △신규착수 9지구이며, 총 21지구에 국비 925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신규 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건의했으며, 올해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지휘부가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건의하는 등 직접 발로 뛰어온 바 있다.
앞으로 도는 기본조사와 시행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사업에 신속히 착수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은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 예방 등 안전 영농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난해는 모내기철 가뭄 피해와 우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 농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지만, 앞으로는 농업인이 농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