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8일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일대 업무시설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지 일대에는 연면적 21만7538.43㎡,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저층부(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은 지난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해당 건축물이 풍부한 공개공지와 조경 연출을 통해 성수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가능성을 끌어낼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건축심의에서 건축물의 기능, 안전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혁신성 또한 충분히 고려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