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급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우리를 지킬 소중한 경험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군, 소방, 경찰, 의료계와 행정기관 등 총 천여 명이 함께 모여 대규모 재난훈련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거친 훈련이었음에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성실히 임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훈련에서 우리가 얻은 경험은 공동체를 지키고 나아가 우리 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시민 스스로 만드는 도시, 그리고 시민이 지키는 도시 시민 안전의 표준,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온 마을이 나서서 이웃을 돌보는 ‘수원형 통합돌봄’ 500인의 시민이 내주신 귀한 시간으로 이름이 정해졌다"며 "‘수원새빛돌봄’그리고 돌봄에 함께 해줄 우리 마을의 홍반장, ‘새빛돌보미' '수원새빛돌봄’은 내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참여형 돌봄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사에 도움이 필요한 집,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려운 이웃, 심리적인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사람, 보호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더 필요한 서비스는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었기에 새빛돌봄의 혜택은 사회적 약자뿐만이 아니라 일정 비용만 낸다면 우리가 모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새빛돌보미’는 우리 아픈 이웃을 찾아가고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새로운 빛이 되어줄 것"이라며 "마을공동체형 통합돌봄의 시작과 완성은 모두 시민 여러분께 달려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시민에 의해, 시민과 함께! 수원새빛돌봄을 돌봄시스템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