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스피드 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 227개팀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가해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엘리트 대회다. 전국 인라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1000여명이 현장 적응을 위해 지역 내 체류하며 훈련하고 있다. 통상 인라인 종목은 원활한 경기를 위해 트랙적응 훈련이 필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천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롤러국가대표 선발전’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으로, 일부 선수단은 지역에 계속 머물며 연습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천롤러연맹 관계자는 “봄을 맞아 롤러종목 대회 개최가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길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계속되는 롤러스포츠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가 경제효과가 높은 ‘롤러국가대표 선발전’의 내년 경기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로드트랙(400m) 등 시설확충을 통해 이 종목 대회 장기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