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 최고 등급 대회다. 세계육상 문화유산에도 선정된 바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 마라톤대회다. 국제 엘리트 부문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회 출발지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8시에 출발하는 광화문광장 풀코스와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올림픽공원 10km 코스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1만2725명, 올림픽공원에서는 1만5000명이 출발한다. 릴레이 교대 구간에서는 3875명이 대기 후 참여하는 등 참가자 분산을 통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한다.
국제 엘리트 부문에서는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최상위 선수 7명을 포함해 7개국 1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케냐의 조나단 킵레팅 코릴, 바셀리우스 킵예고, 대한민국 오주한 선수가 참가한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마라톤 실력자들을 위한 풀코스와 입문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10km코스로 운영된다. 20~30대가 전체 참가자의 52%를 차지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러닝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