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인도정부에 '녹색금융 비법 전수'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아홉째)이 지난 14일 세계은행·인도 대표단과 환담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과 14일 세계은행(WB)과 인도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만나 녹색금융제도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단은 아티시 쿠마르 싱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를 포함한 인도 정부 관계자 7명과 프라미타 모니 센굽타 선임금융 전문가를 포함한 세계은행 관계자 2명으로 구성됐다. 5일에 걸친 한국 방문 일정 중 첫 행보로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를 찾았다.
 
이번 만남은 인도 녹색금융 구축을 위해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됐다. 세계 7위 기후위기 국가인 인도가 한국 신용보증 제도와 녹색금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대표단은 특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시행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책, 녹색금융평가모형, 녹색 채권 발행 등 신용보증기금의 녹색금융제도와 평가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신용보증기금과 대표단은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과 녹색금융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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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의 선진 녹색금융 제도를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금융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국가, 글로벌 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