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

2023-03-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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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보호하고 국비 도비도 지원 받고 일석이조(一石二鳥)

청도군청 전경.[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환경부의 2023년 폐 비닐 전문 선별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총사업비 9억원 가운데 4억5000만원의 국비와 1억35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폐 비닐 전문 선별시설은 청도환경관리센터로 반입되는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비닐 류 등을 선별하는 시설로 폐기물량을 20∼40%까지 줄이고 선별 된 폐 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청도군은 지난해 기준 7645톤의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됐으나 소각량은 3328톤에 불과해 전부 소각하지 못하고 매립 처리해 매립 장 사용 연한 단축 등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폐 비닐 전문 선별 시설이 설치되면 폐기물량을 감소 시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매립 시설 사용연한 또한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폐 비닐 전문 선별 시설 설치로 폐기물량을 줄여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재활용품을 선별할 수 있는 AI로봇 도입 등 자원회수센터 확충 사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도 감축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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