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총사업비 9억원 가운데 4억5000만원의 국비와 1억35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폐 비닐 전문 선별시설은 청도환경관리센터로 반입되는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비닐 류 등을 선별하는 시설로 폐기물량을 20∼40%까지 줄이고 선별 된 폐 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청도군은 지난해 기준 7645톤의 가연성 폐기물이 반입됐으나 소각량은 3328톤에 불과해 전부 소각하지 못하고 매립 처리해 매립 장 사용 연한 단축 등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폐 비닐 전문 선별 시설 설치로 폐기물량을 줄여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또한 재활용품을 선별할 수 있는 AI로봇 도입 등 자원회수센터 확충 사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도 감축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