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프롭테크 기업과의 잇따른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국민재산 보호를 위해 나선다.
협회는 부동산세금 스타트업 업체인 '아티웰스'와 부동산업의 발전 및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들은 회원공동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한방'에서 아티웰스가 제공하는 '마이리얼터(세금자동계산)'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세금계산 안내를 돕게 된다.
마이리얼터는 △양도세 △종부세 △취득세 △상업용 부동산 건물분 부가가치세 및 수익률 계산 △매매 또는 전세 자금을 가족에게 빌려줄 때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대출금액 자동계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계산 등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고객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부동산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해 주소 입력 시 자동 작성되는 '매물보고서'와 공시가격, 실거래가, 시세추정가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회는 앞서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양사는 프롭테크 기업과 공인중개사 상생을 위해 △한방서비스 관련 기술자문등 상호간의 협력체계 강화 △협업 활성화·홍보마케팅 지원 △부동산시장·프롭테크 관련 정보교류와 이를 통한 공동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부동산R114, 로니에프엔(대출플랫폼), 리더스옥션(경매락) 등 다양한 국내의 대표적인 플랫폼 프롭테크 기업과도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롭테크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개업무에 유익하게 접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