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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산불현장에서 진화대원이 야간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3/12/20230312073813826803.jpg)
하동 산불현장에서 진화대원이 야간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림청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산불진화대원 A씨(64)가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하동과 가까운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 소속으로,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산불 현장 인근인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중턱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A씨는 근처 다른 대원에게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응급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하동 산불은 11일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했다. 12일 오전 3시 기준 진화율은 72%이며 산불영향구역은 85㏊, 산불 화선은 4.3㎞ 중 1.2㎞ 정도 남은 상태다.
밤사이 최소한 인력을 배치해 산불 확산을 막은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28대와 진화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