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보다 소통을 강화하고 개선된 방식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우선 전문 사회자를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해 정헌율 시장의 보다 인간적인 면모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의 이색사연 청취, 우리동네 주요현안 대담 등 다수의 주민이 관심을 갖는 이슈이거나 민원 해결을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우리동네 행복버스’도 함께 출동한다.
이는 정 시장이 버스를 타고 29개 읍·면·동과 경로당 방문시 더 많은 대화를 원하는 주민은 버스에 탑승해 시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시정을 운영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다채롭고 내실있는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며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 산재전문병원 건립, 익산시가 ‘최적지’
익산시는 최근 개최된 ‘전북 산재전문병원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같이 제안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역기관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만경강 수변도시 도시개발사업 예정지를 병원 건립 최적지로 제안했다.
타 시·군과 인접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부지조성 시 도로 등 산업 인프라가 신속히 구축될 수 있는 점, 수변도시 매입사업과 연계할 경우 공사비 절약은 물론 자연 환경적으로도 유리한 점 등이 그 근거로 나타났다.
익산은 전북 인구의 76.8% 차지하는 북부권 지역의 중심이자 호남 교통 요충지로,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석재·보석산업이 발달한 탓에 분진에 따른 진폐증 환자가 전북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전문적인 산재 치료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밖에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공공의료 부족 진료권에 속하는 익산은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공의료병원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산재병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해당 연구용역을 이달까지 마무리한 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기관에 익산시 유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