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 4개소에 대해 입지 타당성 여부를 검토‧심의한 결과, 대산면 대곡리를 1순위로 결정했다.
이어 주천면 주천리를 2순위, 대산면 수덕리를 3순위, 산동면 부절리를 4순위로 결정했다.
또한 1순위 후보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떠한 사유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4순위 후보지와 순차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새롭게 추진되는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1일 100톤(남원시 생활폐기물 60톤, 순창군 10톤, 순환형 매립정비 3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를 공모했으나, 신청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23개 읍면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에 발벗고 나선 결과, 총 7개소에서 유치 희망서를 냈다.
이어 신청지역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지난해 12월 최종 후보지 4개소를 추려냈다.
최경식 남원시장 “적극 행정, 책임 행정 추진해야”
최 시장은 적극행정의 표본으로 최근 ‘SW미래채움 공모사업’ 선정과정을 언급하며, 적극행정 추진이 얼마나 지역발전에 이롭고, 정주여건 개선 등에 영향을 끼치는 지 피력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남원발전과 도약을 위해 전략적인 직무처리 등 진일보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자”며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반드시 성과보상금 지급 또는 인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대응과 전북특별자치도 설립에 따른 남원시 특례 발굴 등도 신경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현재 180개 과제(중점관리대상 71개, 일반관리대상 108개)를 발굴해 부처별 대응에 힘쓰고 있는데, 과제별 설득논리 개발 등 전략적인 행보를 발휘해달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설립과 관련, 1차로 발굴된 10개 특례 외에도 각종 기업지원이나 복지환경 여건을 전환시킬 수 있는 특례를 계속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