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조직인 DS부문에 보안용역을 제공하는 1547억원 규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6.69% 수준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원은 지난 8일 삼성전자와 1547억원 규모의 ‘통합 인력보안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에스원은 작년 2월 9일에도 DS부문 통합 인력보안 용역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계약 금액은 1387억원이었다. 2023년 계약 금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최근 매출액대비 계약 금액 비율은 0.45%p 상승했다.
지난 7일 공시된 에스원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2조4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늘었다.
에스원은 2022년 매출은 시스템보안과 아파트 시장 고객 증가 영향으로 '시큐리티 서비스'가 성장했고 건물관리부문 사업장 확대로 '인프라서비스' 매출이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통합SI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 SI 프로젝트 확대 및 통합보안 부문 관리사이트 증가 효과도 봤다고 덧붙였다.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 원가절감과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렸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