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시장은 먼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동서학동 방문 일정에서 참석한 주민과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대표, 자생단체회원 등 150여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동서학동은 전주 동남부에 위치해 전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으로, 현재 △국립어린이무형유산전당 건립 △무형유산복합문화시설 건립 △서학동 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한벽루-대성동 관광단지 조성 등 문화의 도시 전주의 기틀을 다지는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
동서학동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색장동 보전녹지지역 해제 △노인 교통수당 지원 △한벽당 앞 전주천 수면 확장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주민활용 △대성동 공영주차장 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우 시장은 오후에는 서서학동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 300여 명과 만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천년한지관과 서학예술마을,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이 위치한 서서학동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서서학동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공동주택 규제 완화 △흑석골 마을 개선 △전통한지산업 활성화 △서서학동 주민센터 신축 건립 △서학광장 도로 개선 △서학동 예술마을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문화의 중심지가 전주 동남부 지역인 동서학동·서서학동으로 옮겨와 예술인들이 맘 놓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전통과 예술, 문화의 성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대변혁의 꿈을 꾸고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