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우 시장이 민선8기 들어 중앙동 주민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로, △동 현황 보고 △시정 비전 및 철학 공감의 시간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약 1시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비전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와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기기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우 시장은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해 있고, 주요 상권이 몰려있는 중앙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독립영화의 집 건립에 따른 주차장 대책 △다가서당 신축에 따른 거주민 주차장 확보 △중앙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관련 등 중앙동 핵심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불편사항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검토를 거쳐 추진하거나 점진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대변혁의 꿈을 꾸고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전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활동 ‘시작’
이에 앞서 시는 시내버스의 운행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 매월 10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 시민 200명으로 시민모니터단을 구성했다.
시민 모니터단은 오는 3월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운행실태와 친절도, 차량관리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한 조사와 전체적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무정차와 급출발, 난폭운전과 불친절, 시설물 훼손 등 불편이 야기되는 다양한 사항들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의 평가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인센티브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