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세종대 교수, 만주학회 회장 취임

박선영 세종대 역사학과 교수 [사진=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박선영 역사학과 교수가 최근 만주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다.

만주학회는 동아시아 변동의 핵인 만주 지역 연구를 선도하고자 1998년 출범한 학회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티베트·몽골 역사학자를 비롯해 문학·경제학·지리학·사회학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학제 포럼으로 성장했다.

신임 회장인 박선영 교수는 만주학회 창립 멤버다. 석사 과정 때부터 만주 지역을 연구했다. 국사편찬위원회 동아시아 교과서 검정위원과 재외동포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방부 비정규군공로자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임기 동안 여러 대학과 국내외 학술대회를 공동 기획해 학회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만주학회 회장으로서 학문적 내실을 강화하고 국내외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 세종대, AI로봇학과 등 6개 첨단학과 287명 선발
• 세종대, 수시모집 전체 55.2%...육해공군 계약학과 모집

이어 "공익기부가 가능한 학술단체인 만큼 만주 지역에 관심은 있으나 연구하지 못했던 학자들을 지원해 만주학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