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학교 교복비 지원

2023-03-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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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신입생 1924명에게 30만원 지원

야생 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 협의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올해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924명에게 학교 교복비(무상교복)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 교복비(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하다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조례’ 및 ‘여주시 학교 교복비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 대상을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 다른 시·도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 교복 미착용 학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현재 여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관내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의 경우 학교주관구매제도(현물지원)를 도입한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 측에서 교복을 구매한 뒤 학생 및 교복업체에 각각 교복과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관내 미착용 학교의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준하는 대안교육기관 입학생 또는 다른 시·도 중·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 1인당 30만원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오는 13일부터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불가한 경우 해당 부서 문의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야생 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 협의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단체와 대응 협의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9년 9월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권 양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주시와 인접한 원주와 충주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ASF 대응 협의회에는 한돈협회 여주지부, 야생생물관리협회, 전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등 축산 및 환경관련 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야생 멧돼지 ASF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택 시 축산과장은 “양돈농장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질병을 전파하는 야생 멧돼지의 집중적인 포획과 함께 양돈농가의 ASF 차단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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