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정부가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지역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 동력 창출 및 정부 차원의 통합적 야간관광 정책 및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제 명소형과 성장 지원형으로 구분해 공모가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UPSIDE DOWN 전주, 밤이 되면 전주가 뒤집어진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전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는 스토리를 구성하고, 지역 청년과 주민공동체 등과 함께 그간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고 야간관광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야간관광 정책 수립 및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되고, 야간관광 기본 모델 구축을 위해 총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 경관명소 △야간관광 여건 개선의 세 가지 유형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야간관광 콘텐츠의 경우 ‘365 전야 시네마극장’과 ‘덕진 빛의공원 프로젝트’ 등의 상설 콘텐츠와 ‘팔복 프리덤 나잇’ 등 비상설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야간 경관명소는 야경 랜드마크와 더불어 동고산 야경명소와 전주천 테라스 한스타일 전망대 등 다양한 야경 조망명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야간 쇼핑 환경 조성 및 안내서비스 제공, 이동편의 개선, 야간관광 마케팅, 야간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데, 시는 오는 2026년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시 자체사업으로 지속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KTV와 지역 홍보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주시 홍보 영상을 공유하고, 기술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V는 전주시 홍보 영상을 편성·반영하고, 관련 콘텐츠 및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는 우수정책과 전주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해 KTV와 공유키로 했다.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조직위원회 ‘출범’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3주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 작가 및 편집자, 번역가 등 관계자 강연 △그림책 공연 및 체험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 그림책협회 등 그림책계·출판계·교육계·문화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들은 행사가 마무리되고 평가보고회가 열리는 오는 7월까지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기본방향에 관한 자문 및 협력·지원 사업 제안, 세부 추진사항 협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